[CEO풍향계] '명장 격려' 이재용…'경제 리더 100인' 신학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주간 기업 최고 경영자들 동향을 살펴보는 'CEO풍향계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주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이야기를 김종력, 김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재용 삼성전자 회장.<br /><br />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갖고, 기술인재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회장은 올해 선정된 삼성 명장들과 최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삼성 명장은 제조 기술·품질 분야의 사내 최고 기술자로, 2019년 이 제도가 도입된 후 이 회장이 명장들과 간담회를 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이 회장은 간담회에서 "기술 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으로 미래는 기술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 있다"고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과 미래 기술 인재 육성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는데요.<br /><br />명장들의 의견을 들은 이 회장은 "기술인재가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"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회장이 기술을 강조한 건 사실 어제오늘 일은 아니죠.<br /><br />재작년 6월 유럽 출장을 다녀온 뒤에는 "첫째도 기술, 둘째도 기술, 셋째도 기술"이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회의가 올해도 스위스에서 개최됐는데요.<br /><br />신학철 LG화학 부회장. 세계경제포럼을 대표하는 '경제리더 100인'에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신 부회장은 세계경제포럼 이사회와 국제비즈니스위원회, IBC 집행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올해 IBC 정식 멤버로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신 부회장이 유일하죠.<br /><br />IBC는 세계경제포럼을 이끌어가는 자문기구로,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입니다.<br /><br />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, 앤디 제시 아마존 CEO, 아민 알나세르 아람코 CEO 등 글로벌 기업인들이 활동하고 있죠.<br /><br />세계경제포럼측은 신 부회장을 IBC 멤버로 초대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신 부회장이 글로벌 가치사슬을 넘나들며 변화를 이끌고, 집합적 파급력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신 부회장은 2021년부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하며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기후 변화 대응에 힘써왔는데요.<br /><br />지난해에는 한국 기업인 최초로 다보스포럼 산하 '화학·첨단소재 산업 협의체' 의장에 뽑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. 개점을 앞둔 수원의 쇼핑 복합시설을 찾아 고객 맞이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수원에 새로 문을 여는 쇼핑 복합시설은 신세계그룹과 정 부회장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.<br /><br />가족을 타깃으로 앞서 문을 연 4곳과 달리 MZ세대를 겨냥한 2세대 시설이기 때문이죠.<br /><br />현장을 찾은 정 부회장은 "MZ세대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해 '1세대 다섯 번째'가 아닌 '2세대 첫 번째'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"고객의 일상을 점유하겠다는 '라이프셰어' 구상을 가장 잘 실현한 공간"이라며 "'고객의 공간 경험 극대화'라는 궁극의 목표 달성에 힘써달라"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수원의 쇼핑 복합시설에 들어서는 별마당 도서관 사진을 올리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코엑스 몰의 별마당 도서관보다 훨씬 더 개방감이 느껴졌습니다.<br /><br />배임과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. 조만간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는 이 전 회장에 대해 "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 전 회장이 그룹 계열사를 동원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, 태광CC를 통해 계열사에 대한 공사비를 부당하게 지원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중구 태광산업 본사 사무실과 임원 2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고, 이 전 회장의 계좌 압수수색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죠.<br /><br />또 이 전 회장이 사용했던 휴대폰을 확보하고, 출국 금지 조치도 마무리하는 등 이 전 회장 소환 준비를 끝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이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6월 횡령과 법인세 포탈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형이 확정돼 복역하고, 2021년 10월 만기 출소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첫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만약 재집권한다면 현재 2% 남짓인 미국 관세율이 10%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데요.<br /><br />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에게 미국의 관세율 인상은 직격탄이라 할 수 있죠.<br /><br />미리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CEO 풍향계였습니다.<br /><br />#이재용 #신학철 #정용진 #이호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